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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남북2축 공사, 전북 업체 30%이상 참여를"

대한건설협 전북도회, 정치권·행정·언론 협조 요청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정대영)는 7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난 3일 입찰공고된 새만금 남북2축 도로 1단계(3·4공구) 공사에 전북지역 업체 30%이상 공동참여가 필히 보장돼야 한다며 정치권과 행정, 언론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동안 전북도회에서는 새만금 남북2축 도로 입찰시 전북지역 업체 참여 의무화를 강제할 수 있도록 평가기준에 배점으로 반영해줄 것을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강력하게 건의한바 있으나 국가계약법과의 상충을 이유로 도내 건설사들과 30%이상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할 것을 권장하는 것으로 공고됐다.

 

국책사업인 새만금사업은 기본계획 수립(변경)과 국가예산 확보, 원활한 사업추진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전북도와 도민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전북지역내에서 이루어지는 대형사업으로, 새만금 특별법에 지역업체를 우대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음에도 2015년까지 지역업체 참여는 평균 17%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정대영 회장은 “더 이상 외지업체만의 잔치로는 안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며 “그동안 도회에서는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에 건의 후 2회에 걸친 1군 호남권지사장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업체가 30%이상 공동참여할 수 있도록 본사에 적극 건의하겠다는 답변을 얻은바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도내 종합건설업체의 기성실적이 2014년 이후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어 건설공사 물량 부족이 IMF 때보다도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행히 최근 입찰공고한 새만금 남북2축 도로 건설공사 1단계(3·4공구)가 발주돼 도내 건설업체들의 수주난 해소에 그 어느 때보다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북지역업체와 30%이상 참여하도록 권장한 것은 대기업은 기술력을 제공하고 전북지역건설업체는 지역 민원해결 등 공동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7일 본공사 참여가 예상되는 대형건설사와 전북도, 새만금개발청에 전북지역업체가 30%이상 공동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등 협회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며 “현시점에는 정치권과 행정,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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