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사 주최 / 10일 '전주∼군산'·11일 '순창∼전주' 레이스
도내 14개 시·군 건각들이 122km를 달리는 레이스가 오늘 시작된다.
전북 마라톤 중흥의 산실이자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출발 총성이 10일 오전 10시 전북일보사 앞에서 울린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회장 정대영)이 주관하는 이번 역전마라톤대회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되며 각 시·군의 엘리트 육상선수와 마라톤 동호인들이 함께 이어달리며 향토의 명예를 걸고 기록경쟁을 펼치게 된다.
레이스에 앞서 10일 오전 9시 30분 전북일보사 현관 앞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과 윤석정 사장, 백성일 상무이사, 서창원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전북육상연맹 정대영 회장, 송하진 도지사, 황현 도의장, 김응권 우석대총장, 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과 류창옥 지원육성처장, 엄재철 경기임원장, 서채원 심판장, 백도현 경기총무 등 임원과 각 시·군 선수단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대회 구간은 첫날인 10일은 ‘전주∼익산∼군산’, 둘째 날인 11일은 ‘순창∼임실∼전주’다.
‘전주∼익산∼군산’은 6개 소구간 52.1km이며, 11일 오전 9시 30분 순창군청 앞에서 출발하는 ‘순창∼임실∼전주’는 9개 소구간 69.9km로 총연장은 122km다.
‘전주∼익산∼군산’ 6개 소구간은 전북일보사∼동산우체국, 동산우체국∼덕실사거리, 덕실사거리∼익산역, 익산역∼광산초등학교, 광산초등학교∼정수리 서해안주유소, 정수리 서해안주유소∼군산시청이다.
‘순창∼임실∼전주’ 9개 소구간은 순창∼인계, 인계∼회문, 회문∼청웅, 청웅∼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임실역, 임실역∼사선대 주유소, 사선대 주유소∼남관초교, 남관초교∼대성동 영동고덕APT 앞, 영동고덕 APT 앞∼전북일보사다.
경기 방식은 소구간별로 선수들이 이어달리고 시·군별로 15개 소구간 기록을 모두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한다.
우승팀은 우승기와 우승컵, 상장, 상금 500만원을, 준우승은 컵과 상장, 장려금 300만원, 3위는 컵과 상장, 장려금 200만원을 받게 되며 4, 5위와 감투상, 성취상도 컵과 상장, 장려금이 지급된다. 개인상으로는 최우수선수상과 지도자상, 신인 선수장, 감투상, 구간우수상이 있다.
올 대회 최연소 출전자는 정읍시팀 김현서(10, 태인초등학교) 선수이며 최고령은 장수군팀 윤석빈(56) 선수다. 여성 출전자로는 올 전국체전 2관왕 출신인 익산시팀 신소망과 남원시팀 이보람 선수가 있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지난 22회부터 내리 6연패를 일궈낸 군산시의 7연패 및 통산 11회 우승 달성 여부다. 군산시는 27회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준오를 포함해 시청 소속 엘리트 선수 4명이 출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군산시의 독주를 추격하는 준우승 팀도 주목된다.
최근 5개 대회 준우승 팀은 정읍시, 순창군, 전주시, 남원시 등으로 매년 바뀌고 있어 이들 팀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시상식은 이틀간의 레이스를 마치는 11일 오후 3시 30분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한편 9일 전북일보에서는 대회 임원과 14개 시·군 감독자와 교통 통제를 맡은 경찰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감독자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대비한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함께 안전한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공사구간 통과 시 유의점 등 각종 주의 사항이 전달됐다.
특히 레이스 구간에서 도민 주행차량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대회 관련 차량의 통제와 협조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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