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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도민 협조로 사고없이 마무리"

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현장 교통통제 총괄 지휘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안전사고 없이 마라톤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한 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기간 동안 순조로운 진행과 도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현장 교통통제를 총괄 지휘한 고준호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51).

 

고 계장은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코스 사전답사를 통해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 대회 관계기관과 해당 경찰서 실무자들과 간담회 등을 갖고 안전과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대회부터 2일차 경기 출발지가 남원에서 순창으로 변경되면서, 새로운 코스에 대한 안전 대책을 세우는 데 더 많은 공력을 들였다.

 

철저한 사전 준비에도 도로 곳곳에서 날씨 상황은 막을 수 없는 법. 실제 대회 기간 코스 곳곳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선수들의 뛰는 발걸음과 차량의 소통을 불편하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같은 날씨를 사전에 파악, 선제적인 교통 통제로 경기 진행을 원활하게 했다.

 

특히 12일 서울에서 있을 민중총궐기 대회와 관련 상당수 지방 경력이 동원 요청을 받은 가운데, 전북 경찰은 휴식도 반납하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해 지역사회 귀감을 보여줬다.

 

고 계장은 “경찰관, 자원봉사자, 대회관계자들이 한 마음으로 힘을 쏟아준 덕에 큰 사고 없이 대회가 끝났다”며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를 해준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고 계장은 “선수들이 전통시장이나 도심을 통과할 때 가장 조마조마했다”며 “다행히 대부분의 도민들이 교통통제에 잘 따라줬고, 대회관계자들도 정해진 차로로 주행해 큰 불상사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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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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