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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5분 발언] “전주교도소를 전주의 미래유산으로 보존, 관리해야”

전주시의회(의장 김명지)는 지난 18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안 설명, 2017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안 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건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제언을 했다. 5분 발언 내용을 요약한다.

△박병술 의원(동서학동, 서서학동, 평화1동)= 전주교도소는 전주의 근·현대 문화유산으로써 미래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충분한 미래유산으로 지속적인 보존·관리할 가치가 충분하다. 전주교도소의 미래유산의 가치를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옥사 건물의 현장을 이색적인 감옥호텔이나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교도소 체험이 가능한 근대교도소 역사관으로 재생해 문화유산 보존 방식이 융합된 사업 연계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다각적인 전주시의 검토가 필요하다.

△서선희 의원(서신동)= 전주시의 2015년도 결산기준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을 말하는 재정자주도는 56.31%로 2011년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는 계속사업으로 큰 규모의 예산이 이월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예산이 이월비에 묶여 있어 세부 세출 구조를 압박하는 요인이도 하다. 그중 종합경기장 예산의 경우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 결과 재검토로 회신됐다. 40억원의 예산이 이월될 상황이다. 전주시 예산이 김승수 시장의 재선을 목표로 하는 일에 지나치게 배정되는 건 아닐까 우려스럽다. 시장께서는 할수 없는 일은 실토하고 죽어있는 행정조직이 살아날 수 있는 길을 물어 안정된 전주를 만들기 바란다.

△강동화 의원(인후1·2동)= 전주시와 김제시의 행정권역 통합을 제안한다. 전주시와 김제시의 통합은 우리 지역이 새만금 시대를 견인할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할 도약의 기회가 됨은 물론, 대 중국 허브로서 성장해 100만 광역도시로 거듭날 발판이 될 것이다. 새만금국제공항의 대상부지로는 김제시에서 제시한 만경읍 화포리 일대와 군산공항 인근 부지가 검토되고 있어, 전주·김제 통합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제역에 정차하지 않는 KTX 고속열차를 전북 혁신도시 역사 건립을 통해 김제 시민에게도 고속철도 이용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전라북도 발전을 견인하게 될 전주시와 김제시의 통합 추진 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

△김윤철 의원(중앙·노송·풍남동)= 한옥마을에 젠트리피케이션이 가속화되지 않도록 제도적 안전망이 필요하다. 한옥마을을 재정비하고 관리하는 업무 진행을 관 주도가 아닌 민간주도로, 자체 관리 및 정화하는 시스템으로 과감히 전환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한옥마을을 통한 전주시 경제유발 효과를 지속적으로 증대시키고 체류형 관광형태로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서는 한옥마을에 상징적 공연을 확대 실시해야 하고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과 쾌적한 화장실 환경조성을 위해 시급한 개선책이 필요하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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