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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중·고생 5% 기초학력 미달

교육부 학업성취도 평가…학습부진 비율 전국 3번째 높아

전북지역 중·고교 학생 100명 중 5명은 학력이 기초 수준에 이르지 못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9일 발표한 ‘2016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 따르면 전국 중·고교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4.1%로 지난해 3.9%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전국적으로 중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3.6%, 고교생은 4.5%다.

 

교육부는 지난 6월 21일 전국 중학교 3학년과 고교 2학년 학생 총 97만6973명(5087개 학교)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교과에서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했다.

 

전북지역 중·고교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지난해(4.9%)보다 소폭 상승한 5%로 전국 평균(4.1%)을 넘었으며, 17개 시·도 중에는 서울(6%)과 강원(5.1%)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반면 울산과 대구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각각 0.9%와 1.2%에 그쳐 시·도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

 

과목별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전북지역 중학생의 경우 수학이 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영어 6%, 국어 3.1%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학생 국어와 영어 과목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북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수학도 강원(7.4%)에 이어 두번째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중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셈이다.

 

도내 고교생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수학 5.4%, 영어 5.1%, 국어 2.9%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보통학력 이상인 중·고교생 비율은 전북지역이 78%로 전국 평균(80.2%)에 미치지 못했다.

 

교육부는 시·도 간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도록 관련 예산을 확대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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