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서남대 의과대학 존폐 기로에…

의학교육 평가인증 '불인증' 판정 / 2018학년도 신입생모집 차질 예상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이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낙제점을 받아 존폐 기로에 놓였다.

 

서남대 의과대학은 최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시행한 ‘2016년 하반기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불인증 판정을 받았다. 대학운영 체계와 교육과정, 시설, 구성원 등 각 평가영역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결론이다. 평가결과를 통보받은 대학 측은 의학교육인증단 규정에 따라 다음 달 11일 이전에 재심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설립자의 교비 횡령과 대학구조개혁 평가 낙제점으로 위기에 놓인 서남대의 대학 정상화 여정은 더 험난해졌다.

 

우선 2018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에 차질이 예상된다. 의료법과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교육부 지정 인증평가기관의 평가·인증을 받지 않은 학교에 입학한 학생은 의료인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또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의료과정(의학·치의학·한의학·간호학) 운영학교가 평가 인증을 신청하지 않거나 인증을 받지 못한 경우 해당 학과 입학정원의 100% 범위에서 모집 정지하고 2차례 위반할 때는 학과를 폐지할 수 있도록 했다.

 

결국 재심에서도 불인증 판정이 유지된다면 교육부가 서남대 의과대학에 대해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정지 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평가 결과를 각 대학에 안내했으며 의학교육인증단 규정에 따라 재심 신청 기간이 지난 4월 12일께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남대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재정기여자를 다음 달 20일까지 선정해 대학 정상화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서남대가 마땅한 재정기여자를 다시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예수병원 유지재단과 명지의료재단, 서남대 구재단 등 3곳에서 지난해 6월 대학 정상화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했지만 모두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련기사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 "서남대 정상화 모색…지역발전 견인 역할" 서남대 교육대학원·교직과정 폐지
김종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부동산 투기 의혹'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 경찰 소환 조사

익산익산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씨, 사랑의열매 나눔리더 가입

익산민주당, 익산시의회 의장 후보로 김충영 선출

법원·검찰'투기 의혹'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 피고발인으로 조사받아

익산전북, 당대표 격전지 부상 ...한날한시 익산 온 김민석·정청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