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5일 축산 분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한우 보증씨수소(한우 암소 번식을 위해 선발한 우량수소)의 유전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 공개했다.
이번 정보는 대학, 연구소, 기업에서 유전체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농진청은 유전체정보 공개로 우수한 한우 유전자 발굴과 농가의 맞춤형 한우 육종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전체 빅데이터는 DNA를 구성하는 염기가 어떤 순서로 배열됐는지를 밝혀낸 DNA 염기서열 자료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980년부터 선정된 한우 씨수소 1400여 마리 가운데 ‘가장 많은 씨수소를 배출한 한우’, ‘가장 큰 가계(가족)를 가지고 있는 한우’ 등 236마리 핵심 씨수소의 유전자 보존용 냉동정액을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로부터 분양받아 DNA 빅데이터 정보를 만들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다정 농업연구사는“이번 정보를 활용해 우량 씨수소를 선발할 경우 종축 선발기간은 5년에서 3년으로, 비용 역시 20억 원에서 10억 원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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