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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전문건설업체 상반기 실적 '희비'

원도급 건수·금액 전년보다 상승 / 하도급 공사수주 12건 증가에도 금액 176억1500만원 감소 대조

올 상반기 전북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수주실적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원도급과 하도급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이광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은 총 5224건의 공사를 수주해 전년대비 7.8%(378건) 증가했으나 공사금액은 9250억6600만원으로 전년대비 0.5%(48억4500만원)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원도급의 경우 3603건을 수주해 전년대비 11.3%(366건) 증가했고 공사금액도 2914억1600만원으로 전년대비 4.5%(127억7000만원)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하도급은 1621건의 공사를 수주해 전년대비 0.7%(12건) 증가했지만 공사금액은 전년 6512억6500만원 대비 2.7%(176억1500만원) 감소한 6336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원도급과 대조를 보였다.

 

원도급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지방재정 조기집행과 전문건설협회의 전문공사 부당발주 시정 노력 등에 기인했다.

 

반면 하도급은 새만금 내부개발공사 등 도내 대규모 공사현장에서 지역 종합건설업체의 수주부진이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저조로 이어지며 하도급 수주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이광한 회장은 “전문공사의 업역보호와 더불어 분리·분할발주 및 주계약자 공동도급 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도내 전문건설업계의 하반기 수주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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