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학교에 소프트웨어(SW) 교육이 도입되는 가운데, 전북지역 각급 학교의 컴퓨터 10대 중 2대는 내구연한을 넘긴 낡은 컴퓨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북지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가 보유한 컴퓨터 중 내구연한(5년)을 넘긴 컴퓨터 비율이 20.7%에 달했다.
전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울산(21.0%) 다음으로 내구연한을 초과한 컴퓨터가 많았다.
조달청이 정한 컴퓨터 내구연한이 5년인 점을 고려하면 전국 학교 컴퓨터의 40% 이상이 교체 대상이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학교의 컴퓨터 교육환경이 내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대비하는 데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정책을 시행하기에 앞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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