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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과학기술분야 신규 국책사업 40건 발굴

3차 과학기술위원회 개최 / 탄소·융복합 등 6개 과제 / 국·도비 8626억 규모 필요

전북도가 신규 국책사업 과제로 ‘탄소소재 대량생산을 위한 수요기반 확충’ 등 40건을 발굴했다.

 

도는 26일 ‘2017년 제3차 과학기술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안)을 확정한 뒤, 신규 국책사업 발굴과제 40건을 발표했다.

 

신규 국책사업은 과학기술위원회 산하에 있는 농생명·식품, 바이오융합, 탄소·융복합, 자동차·기계, 그린에너지, 창의융복합신산업 등 6대 연구회를 통해 발굴했다.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국비와 도비를 합쳐 8626억 원 규모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농생명·식품 연구회에서는 ‘신기술 접목 농·식품 소재산업 육성’, ‘전북형 농생명 식품 산업 고도화’, ‘고부가가치 동물산업 육성’ 등 총 6개 과제(1180억 원 규모)를 발굴했다.

 

바이오융합연구회에서는 ‘첨단 의료조새 산업 기반조성’, ‘친환경 화장품 소재 경쟁력 강화’ 등 모두 4건의 세부과제를 발굴했으며, 1150억 원 가량의 비용을 투입할 계획이다.

 

탄소·융복합 소재 위원회가 발굴한 세부과제는 ‘탄소소재 대량생산을 위한 수요기반 확충’, ‘탄소응용기술 적용 신산업 선점’ 등 7건이다. 모두 1504억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기계 위원회에서는 ‘미래형 수송기계 경쟁력 강화’, ‘웅복합 상용화 기술 고도화’, ‘자동차 친환경 기술’ 등 총 8건의 과제(1260억 원)를 발굴했다.

 

그린에너지 연구회에서는 ‘미래형 스마트 에너지 활용기반 조성’, ‘에너지 신산업 창출’ 등 모두 8건의 세부과제를 발굴했으며, 1260억 원 가량의 비용을 투입할 계획이다.

 

창의융합·신산업 위원회에서는 ‘ICT 융복합 기술 고도화’ 등 미래사회 대응을 위한 신산업 육성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총 7건의 세부과제를 발굴했다. 모두 2170억 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이날 발표한 신규 국책사업에 대해 과학기술위원회의 의견수렴과 전문가 검토·자문 등을 통해 정부정책의 부합성을 살필 계획이다. 이들 가운데 대형 프로젝트는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예타사업 추진 등을 검토하고, 중대형 기획과제는 국가공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신규 국책사업은 세부과제별로 완성도를 제고하고, 국가 예산반영을 통해 도내 산업현장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도내외 산·학·연 전문가 198명이 참가하고 있는 과학기술위원회에는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 303건의 과제를 기획하고 이중 89건을 국가사업에 반영해 4360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도의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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