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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내년부터 출산장려금을 인상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기존 첫째 아 50만원, 둘째 아 100만원, 셋째 아 300만원, 넷째 이상 아 400만원을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2018년생부터 첫째 아 200만원, 둘째 아 500만원, 셋째 이상 아 1000만원으로 올린다.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제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또 산모의 산후조리와 신생아의 양육을 돕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과 ‘본인부담금 90% 환급제’도 계속 시행한다.

시는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실정을 고려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서비스’를 저소득층만이 아닌 모든 출산가정에 전국 최초로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은 출산 후 60일 이내에 산모의 상황과 선택에 따라 5~25일 동안 가정에서 전문 건강관리사의 도움을 받아 1대1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발생되는 본인부담금은 최대 90%까지 시에서 부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