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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민심 구애 나선 민주평화당 지도부

전주 전동성당·남부시장 방문 /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 노력"

▲ 민주평화당 지도부와 당 관계자들이 전북을 방문한 11일 전주한옥마을에서 김종회 도당위원장과 조배숙 당대표, 장병완 원내대표(사진 오른쪽부터) 등 당직자들이 관광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형민 기자

민주평화당 지도부가 11일 전주 남부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진 뒤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위법건축물의 양성화, 화재보험 가입 등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배숙 당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최경환 대변인, 그리고 정동영·유성엽·김광수·김종회 의원 등 민평당 소속 도내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조 대표는 이날 상인 간담회 자리에서 “민주평화당의 주된 지지계층은 호남이며, 지난 1일 창당한 민평당은 첫 지역행사 일정으로 전북을 선택했다”며 전북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조 대표는 이어 “재래시장 건축물은 노후돼 안전상 문제가 많지만 건축법 등 법적인 절차를 통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법안 발의를 통해 상인들이 맘 놓고 장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대구서문시장 등 많은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통시장들은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다”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회 전북도당 위원장은 “민주평화당의 심장인 전주에서 첫 일정을 시작하는 만큼 전북의 민심을 잘 살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현수 전북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은 “남부시장내 3분의 2가 불법건축물이기 때문에 매매·임대 허가나 화재보험 가입에 어려움이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님들께서 전통시장의 대변인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민평당 지도부는 이날 전북 민생투어를 마친 뒤 광주로 이동해 12일 5·18묘지를 참배한 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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