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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제일고 핸드볼 최강자 등극

협회장배 전국 선수권 우승
남한고 꺾고 작년 패배 설욕

▲ 지난 14~20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18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전북제일고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전북체육회

전북제일고등학교 핸드볼팀이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20일 경북 안동체육관과 안동 성희여고에서 열린 ‘2018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교 선수권대회’에서 전북제일고는 경기 하남 남한고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예선리그 1차전에서 접전 끝에 강원 삼척고에 31-28로 이긴 전북제일고는 대구 경원고, 청주공고를 잇따라 누르고 예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부천공고에 21-14로 이겨 결승전에 안착했다.

전북제일고는 지난해 대회 결승전에서 패배의 쓴잔을 안겨줬던 남한고를 다시 만나 26-17로 이겼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주전 3학년 선수 2명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1·2학년 선수들이 주축이 돼 우승을 차지해 오는 10월 전국 체육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박종하 감독은 “올해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우승해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전북제일고 조동현(3학년)은 최우수선수상을, 박종하 감독과 홍상우 코치는 각각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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