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신문사 발행인 총회서 결정
네이버 뉴스서비스 대응도 모색
전북일보 등 전국 9개 유력 지방 신문사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안병길 부산일보 사장, 이하 한신협)가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기사 제휴·공동 기획 보도를 하기로 했다. 또 네이버의 뉴스서비스 개편에 회원사가 공동 대응하고, 위치기반 뉴스서비스 강화도 함께 모색해 나간다.
한신협 9개사 발행인들은 17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경인일보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2차 총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김화양 경인일보 사장 등 9개 신문사 발행인들은 지방선거와 관련, ‘광역단체장 접전지역 민심 르포’ 등을 공동 기획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로 뜻을 모으고, 차후 편집국장단 회의를 통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네이버의 ‘뉴스서비스 개편’에 맞춰 국회와 정부에 포털 뉴스서비스의 아웃링크(검색한 정보를 클릭하면 정보를 제공한 사이트로 이동해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를 법률로 정할 것을 촉구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위치기반 뉴스 서비스 마련 등도 요구하기로 했다.
한신협은 특히 네이버의 지역 언론 차별·배제 문제 등을 공론화하고,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네이버-지역언론 상생법(안)’ 통과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이밖에 고향신문 구독료의 30%를 환급하는 법안(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 법률안)과 포털에 지역 언론사 기사가 일정 비율 이상 실리도록 하는 법안 등의 국회 통과를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신협 경인일보=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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