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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전북CBS·KCN금강방송 공동 주최 6·13 지방선거 군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강 "태양광발전소 투자 추진"…진·서 "일자리 창출 효과 미미"

위기의 군산경제 놓고 저마다 회생 적임자 자처
“GM 폐쇄 책임 여당, 지지호소 말이 되나” 공세도

▲ 지난 1일 전북일보와 전북CBS, KCN 금강방송이 공동주최한 군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이 군산경제 회생을 위한 각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군산시장 후보들은 지난 1일 전북일보와 전북CBS, KCN 금강방송이 공동주최한 토론회에서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임준, 자유한국당 이근열, 바른미래당 진희완, 민주평화당 박종서, 무소속 서동석 후보가 참석했다.

후보들은 상대 후보가 제시한 공약의 허점을 파고들면서 지역 경제를 회생시키고 시정을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기조연설을 통해 강 후보는 집권당의 후보임을 강조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육성할 것과 골목상권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고려해 “돈 안 쓰고 절약하는 선거 정책선거”를 주장했고, 진 후보는 “시민 스스로 군산의 미래와 청사진을 다시 그려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대정부 투쟁과 협상으로 위기에 처한 군산경제의 구원투수”를, 서 후보는 “준비된 시장으로 산업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단·중기적인 처방 프로젝트 내놓겠다”고 밝혔다.

△군산경제 회생위한 특화사업

강 후보는 “GM군산공장을 재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전기자동차 생산기지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신재생에너지를 군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고 지역상권을 보호를 위해 지역 화폐를 만들어 골목상권 지원정책을 추진, 군산의 돈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군산에서 돌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GM군산공장을 활용, 재활용업체 600여 개를 군산공장에 몰아서 시너지효과를 거두는 등 우리 살림은 우리가 알아서 하면된다”고 말했다.

진 후보는 “지역 내 정책을 개발하고 또 다른 산업구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면 지역경제는 무너진다”면서 “지역의 분야별 전문가들과 연계해 군산경제가 무너진 이유를 찾고 전반적인 산업구조를 변화시키겠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분야별 전략위원회를 만들고 위기의 원인을 진단, 로드맵을 만들어 정확한 처방을 통해 시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군산의 위기는 미리 예방하고 진단하지 못한 데서 온 것”이라며 “행정과 전문가들이 소통하고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싱크탱크’를 꾸려 위기를 예방하고 진단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후보 간 정책·공약 놓고 공방전

각 후보가 내세운 정책과 공약에 대한 상호 간 날선 공방전도 이어졌다.

강 후보가 새만금과 금란도에 태양광발전소를 추진하기 위해 내건 1000억 원 투자에 대해 진 후보와 서 후보는 “시의회에서 예산 통과도 어려울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도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진 후보의 새만금 복합카지노 리조트 조성에 대해 강 후보는 사행성을 조장한다고 지적했지만, 다른 후보들은 조건부 추진 입장을 밝혔다.

서 후보의 새만금개발청 군산 유치 공약은 이미 지난 5월 이전이 확정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 후보의 월명산과 금란도, 충남 서천을 잇는 해상케이블카 설치에 대해서는 서천군과의 협의 문제와 실효성이 적다는 문제점이, 이 후보의 재활용 업체 600여 개 집적 공약에 대해서는 이 후보의 사업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제 침체 “집권당의 잘못”

이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군산을 찾은 가운데 강 후보는 “민주당이 군산을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다른 후보들은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강 후보는 집권당 핫라인이라고 주장하는데 핫라인이 누구냐”며 “민주당은 대통령선거에서 군산의 표를 싹 가져가고 어제는 GM군산공장도 가져갔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공세를 펼쳤다.

진 후보는 “추미애 대표가 군산에 왔는데 무슨 대책을 가지고 왔는가”라며 “군산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하는데 없으니 말을 못 한 것 아니냐”며 따져 물었다. 이어 “정부와 집권당이 GM군산공장을 회생시킬 대책을 내놓으면 시장 후보를 사퇴하겠다”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박 후보는 “GM군산공장이 폐쇄 된 것에 대해 집권당 대표로서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청사진을 가지고 와도 부족한데 지지를 호소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산시 교육예산, 조정방법과 용처

강 후보는 “시 교육발전진흥재단의 예산을 활용, 모든 학생이 평등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평생학습 확대운영과 학점제도를 도입하는 등 고령화에 맞춘 교육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현세대와 기성세대 간 시각차가 크기 때문에 젊은 세대를 이해하기가 어렵다”면서 “젊은 세대에 대한 이해가 우선돼야하고 그 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예산을 증가·투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진 후보는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에서 어린이가 꿈을 이루는 도시로 바꿔야 한다”며 “교육발전기금을 정확히 배분하고 끼와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학생들에게 교육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이 먹거리를 우선 해결하고 초·중·고등학교 무상 교육에 대해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교육이 발전해야 그 지역 기반이 튼튼하다”면서 “학생이 원하는 것, 학교가 원하는 것 등에 대해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교육발전을 유도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 후보는 “교육이 살아야 도시가 살고 도시가 살아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면서 “시장 직속기관으로 학생 위원회를 만들어 학생들이 의견을 표출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이 참여하는 문화행사에 예산을 지원하고 이들이 마음 놓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문화센터를 만들고 하겠다”고 제시했다.

주최 : 전북일보·전북CBS·KCN 금강방송

일시 : 1일 오후 1시

장소 : KCN 금강방송 스튜디오

사회 : 유진식 전북대교수

패널 : 정건희 군산시민정책연대 집행위원장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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