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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진입한 전북, 전국서 3번째로 사망률 높다

전북, 2016년 기준 조사망률 758.2명(10만 명 당 사망자 수)
전국 3번째로 사망률 높아 고령화 반증 전국평균보단 월등히 높은 수치
경제악화에도 직간접적 영향 불가피

전북지역 사망률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나면서 초고령사회 진입을 실감케 했다.

전북은 고령자 수 증가와 비례해 암과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초고령사회는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말한다.

전북은 가장 최근 발표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19%로 밝혀졌다. 출산율과 청년인구 이동을 감안할 때 올해 기준으로 전북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11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라북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전북지역 사망자 수는 1만4062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은 758.2명으로 전남(874.8명)과 경북(781.7명)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전국평균 조사망률인 549.4명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다.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도민 10만명 당 197명(조사망률 기준)이 암으로 사망했다. 2위는 뇌혈관질환(72.8명), 3위 심장질환(69.3명)으로 집계됐다.

암중에서는 폐암(48.9명), 간암(24.3명), 대장암(20.7명), 위암(19.7명), 췌장암(14.9명)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전북에서 유독 암 사망률이 높은 이유로는 고령으로 인한 면역력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제 전북지역 암 사망자는 60대 이상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60대 이상 암 사망자는 전체 암 사망자 수의 80%수준이다.

이외에도 폐렴, 고의적 자해(자살), 만성호흡기 질환, 교통사고, 당뇨병, 간질환, 치매(알츠하이머병)도 전북 도민들의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조사됐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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