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태권도 남북교류 정례화 하나

전북도남북교류협력위, 태권도교류 등 21개 사업 계획
문화교류협력사업 등 우선 추진 후 경제협력사업으로

태권도 남북교류가 정례화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5일 전북도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고 태권도 교류정례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열린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북한태권도시범단 공연을 성사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교류사업을 수월하게 추진하려는 전략이다.

도에 따르면 1단계 사업은 태권도교류정례화, 산림복원지원, 자원순환형 낙농단지 조성, 가축전염병 방역약품 지원, 전통문화예술교류, 스포츠재능기부 등 6개 사업고, 2단계는 전주김씨 시조묘 성묘 초청과 여자 아이스하키 교류 등의 사업, 3단계는 통일쌀 생산단지 조성과 축산물 가공 유통단지 조성 등의 사업이다.

도는 △태권도교류와 같이 추진가능성이 높고 대북제재를 받지 않는 문화교류사업 △과거에 교류를 추진했던 사업 △전북이 잘할 수 있는 농업분야사업 등 3가지를 원칙으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도는 1단계 사업과 관련, 내년부터 사업을 담당할 민간단체를 공개모집한 뒤 통일부 승인을 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추후에는 교류 진전상황과 대북제재 해소 움직임 등을 보고 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강오 도 대외협력국장은 “가이드라인만 정한 상태다. 무엇보다 북한의 수용의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며 “북한에서 전북의 사업을 어느 정도 수용하는지를 면밀히 본 후 계획을 체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희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장수[연말 기획] 2025년 장수군정 어떻게 추진됐나

스포츠일반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 최재춘 단장 공로 ‘톡톡’

완주“참새로 만든다고요?”⋯완주 화정마을의 비밀스런 부엌이 열렸다

사건·사고정읍서 70대 보행자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숨져

장수장수군, 개청 이래 첫 국민권익위 청렴도 ‘1등급’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