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 “자치분권 추진 계획 지지”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등 전국시·도의회 의장은 31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자치분권 추진계획(안)을 지지하며 국회에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자치의날 기념식에서 발표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정부 추진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에는 △단체장에게 속해있던 지방의회 소속직원 인사권을 단계적으로 독립하는 것과 △지방의회의원 정책지원 전문인력제도 도입 등이 포함됐다.

송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제도 도입은 핵심과제였다”며, “인사권이 독립되면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와 함께 단체장과 집행기구에 대한 견제와 감독 기능이 정상화돼 보다 균형 잡힌 지방자치가 구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책지원 전문인력제도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예·결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지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조례 제·개정도 빨라져 이익이 지역주민에게 돌아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시·도의의장협의회는 앞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빠른 국회 통과를 위해 촉구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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