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우리은행과 1000억 원 규모의 ICT사업 착수
IT기업 34개사 370명 전문인력 전북에 상주, 사무실 임대·지역상권에도 기여
2년에 걸쳐 총 950명이 이번 사업에 참여할 계획
국민연금 중심으로 전북혁신도시에 금융ICT기반 다질 방침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이 우리은행과 주거래은행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금융 중심지 지정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주거래은행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기금업무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사업 규모만 1000억 원 규모로 사업 완료때까지 30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발전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12일 국민연금공단은 전북혁신도시 서일빌딩에서 우리은행과 주거래은행 정보시스템 개발 착수식을 가졌다.
지난 2월부터전문 컨설팅을 시작한 이 사업은 내년 말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과 우리은행은 올해 사업범위를 확정하고 사업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개발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구축인력은 내년까지 총 950여 명이 투입되며 이 중 381명은 전북혁신도시에 상주할 예정이고 이미 24명은 전주로 전입한 상태다.
공단과 우리은행은 사업종료 후에 필요한 시스템 유지인력은 지역인재로 채용할 계획이며 지역인재는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400명에 가까운 인력이 전북혁신도시에 상주하며 얻어지는 직접적인 기대효과는 149억3000만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공단이 분석한 지역경제 창출 효과는 지역인재 채용 7억4000만 원, 사무용품 구매 4억400만 원, 지역 업체협력 105억4000만 원, 교통문화비 43억5000만 원으로 추산됐다.
참여 IT기업은 150여 개 기업이 경영지원, 기금정보, 신기술, 인프라 분야에 걸쳐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김성주 이사장은 “ICT 고도화는 기금운용본부 금융 중심지 지정의 필수 요건” 이라며 “수도권에 상주했던 우수 ICT인력이 유입되는 효과에 더해 정보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공단업무 혁신과 국민 편의 증진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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