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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제17대 이남호 총장 이임식 열려

지난 4년 간 전북대학교를 이 온 제17대 이남호 총장이 13일 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했다.

전북대는 이날 오후 4시30분 진수당 가인홀에서 이 총장의 이임식을 가졌다.

이임식에는 이 총장과 함께 대학발전을 이끌어왔던 본부 보직자를 비롯한 교수와 직원, 학생, 그리고 이용규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교 70주년 기념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이임식에서는 김재민 전 교학부총장이 송공패를 증정했고, 이용규 총동창회장은 감사패, 그리고 교직원과 학생 대표가 꽃다발을 건네며 이 총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총장은 “교수와 직원, 학생, 그리고 20만 동문, 그리고 200만 전북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그는 “재임 기간 중 모험인재를 키우고, 월드 클래스 학문 분야를 육성하며,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와 명품 둘레길 등을 조성하여 전북대만의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기반을 닦고자 했다”며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면 그것은 제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후손들을 위해 산을 옮긴 우공의 우직함처럼 당장의 이익을 좇기보다 전북대의 미래를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평교수로서 대학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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