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민·전문가 등 600명 대상 대도약 정책과제별 우선순위 설문조사
조사결과 농생명, 첨단제조업, 문화관광, 지식서비스, 지역개발 등의 순
도, 설문조사 결과 토대로 대도약 정책의제 선정 예정
도민들은 전북대도약을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로 ‘농생명’분야를 꼽았다. 농생명 분야 핵심 의제로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 조성을 제시했다.
생산성 정체,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기후변화 등 다양한 농업 문제에 대응하고 전북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가기 위해 농생명 산업 육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도가 대도약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5대 분야별 정책과제 우선순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생명, 첨단제조업, 문화관광, 지식서비스, 지역개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농생명 분야에서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 조성이 가장 높았고, 첨단 농기자재 혁신기반 조성, 식품클러스터 글로벌 거점화 등이 우선 추진대상 사업으로 지목됐다.
첨단제조업 분야의 우선순위 사업으로 미래형 상용차 글로벌 전진기지화와 지능형 이동체 신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이 꼽혔으며,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문화ICT 융복합 콘텐츠 산업육성, MICE산업 기반구축 등이 제시됐다.
지식서비스 분야는 연기금·농생명 특화 제3금융중심지 육성, 혁신창업 허브 구축, 광역도시기반 단일도시권 통합, 인구감소 대책추진, 신산업 인재육성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지역개발 분야는 전북 글로벌 공공인프라 구축, 지능형 전북시티 조성 등이 꼽혔다.
전북도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17일 전북대도약 정책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전북 군산형 일자리와 친환경 상용차 거점 등의 현안수요를 반영한 정책의제를 설정할 계획이다. 정책의제가 선정되면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분과별 세부과제 추진을 위한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대도약 정책 5대 분야별 우선과제와 아젠다를 선정해 분야별 체질개선과 산업생태계 구축의 핵심 과제로 집중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일반도민과 정책협의체 위원, 전문가, 공무원 등 총 598명을 대상으로 전북연구원에서 진행했으며, 익명성이 보장된 다수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집·수렴해 집단적 합의를 도출하는 델파이 조사 방법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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