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발행을 위한 국비 125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정인 도내 시·군은 총 10곳으로, 이미 상품권을 운영하고 있는 군산·김제·임실·완주·장수군 등 5곳과 올해 상품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남원·무주·진안·고창·부안 등 5곳이다. 이들 10개 시·군의 상품권 발행 예정액은 총 3123억 원이며, 이중 4%인 124억 9600만 원을 확보한 것이다.
전북도는 상품권을 이미 운영 중인 지자체에는 상반기에 연간 수요액의 60%, 신규 지자체는 연간 수요액의 50%를 이달 안에 교부할 예정이다.
상품권 할인판매가 시작되면 지역 자본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소비돼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매출액 증가는 물론 추가 현금지출 증가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북도는 내다봤다. 또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하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시·군 내 금융기관 등 판매 대행점에서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며, 음식점, 이·미용실, 주유소, 서점 등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상품권은 지역외 자금유출 방지와 소상공인 소득증대 효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상품권에 대한 인식 제고와 유통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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