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현대 출정식…선수와 팬 하나되어 ‘트레블’

23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19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출정식에서 이광국 전북현대모터스 대표이사와 백승권 단장 모라이스 감동, 이동국 선수 등 참석자들이 리그와 FA컵, ACL을 우승하는 트레블을 달성하겠다는 다짐으로 손가락 3개를 펼치고 있다. 박형민 기자
23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19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출정식에서 이광국 전북현대모터스 대표이사와 백승권 단장 모라이스 감동, 이동국 선수 등 참석자들이 리그와 FA컵, ACL을 우승하는 트레블을 달성하겠다는 다짐으로 손가락 3개를 펼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23일 오후 전라북도청 대공연장에서 1500여 명의 팬과 함께 2019 출정식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전북은 선수단은 리그 개막에 앞서 출사표와 다짐 및 다짐, 신인 선수 소개, 유니폼 발표회, 우승 기원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1500여 명의 팬이 찾아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 시즌 전북의 목표는 단연 트레블이었다.

취임 기자회견부터 트레블을 목표로 밝힌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은 매년 1관왕에 그쳤는데 이는 풀어야 할 숙제와 목표이기도 하다”며 “올해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들도 각오를 밝히는 자리에서 누구 할 것 없이 ‘트레블’을 연호했다.

이날 깜짝 발표도 있었다. K리그 대부분 팀이 주장 선임을 마친 상황에서 아직 발표되지 않은 전북의 주장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전북의 선택은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2014시즌에 이어 5년 만에 캡틴 완장을 차게 됐다. 부주장은 이용이 맡았다.

이는 모라이스 감독의 적극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팀이 요구하는 부분을 가장 잘 알고 리더십이 뛰어나 팀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이 선택 배경이다.

주장으로 복귀한 이동국은 “감독님과 선수들 간의 소통이 원활할 수 있게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독님과 전북의 새 역사를 이룰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하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출정식에서는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인 ‘N’ 전면광고가 들어간 K리그 홈, 원정 유니폼 발표도 이뤄졌으며 팬들과 함께 팬 사인회, 포토타임 등을 실시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출정식은 전북현대 공식 유투브에서도 생중계되며 참석하지 못한 많은 팬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전북도는 도청과 사업소 직원 등이 자율적으로 동참해 1000만 원 상당의 시즌권을 구입하며 전북현대에 힘을 실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현대 우승을 위해서는 12번째 선수인 서포터즈 등 도민의 응원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시즌 축구장을 가득 메워 줄 것”을 부탁했다.

전북현대는 3월 1일 대구FC와 K리그 홈경기를 시작으로 2019년 K리그 클래식 대장정에 오르게 된다.

천경석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