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7일 아로니아 생과에서 떫은맛을 내는 수용성 탄닌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섰다.
이번 개발한 기술은 수용성 단백질액을 아로니아 즙에 넣어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젤라틴과 카제인나트륨, 유청분말 등 수용성 단백질액을 각각 비교한 결과, 젤라틴 처리한 경우에 효과가 가장 좋았으며, 떫은맛을 내는 수용성 탄닌 90% 이상이 제거됐다.
연구 결과는 특허출원 ‘맛이 개선된 아로니아 음료 및 이의 제조방법(10-2018-0162242)’을 마쳤으며, 아로니아 즙의 품질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준열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발효가공식품과장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개발한 이번 기술을 통해 아로니아의 떫은맛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됐다”면서 “농가는 가공품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는 불편함 없이 아로니아의 좋은 성분을 즐길 수 있게 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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