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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교수 노조 출범

도내 사립대학 중 최초
초대 위원장 이군선 교수 선출

이군선 초대 위원장
이군선 초대 위원장

원광대에 도내 사립대학 가운데 최초로 교수노조가 설립됐다.

원광대 교수 노동조합은 지난 16일 숭산기념관에서 노조설립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초대 노조위원장으로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이군선 교수가 선출됐고, 출범 조합원으로는 전체 가입대상 교수 700여명 가운데 우선 105명이 이름을 올렸다.

교수노조는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교수들의 교육여건 개선, 교권 확보 및 복지 증진 등의 실현을 천명했다.

특히 “학교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고, 학교 행정에 대안을 갖고 비판하며 교수들이 학교에 보다 더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개진해 나 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날로 열악해지는 교육여건과 불안정한 교권을 더욱 확실하게 법적으로 보장받을수 있도록 발벗어 나설 것이고, 교수협의회와의 공존의 길 모색을 통해 교수협의회가 학칙기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군선 노조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학교의 발전이 곧 교수 개개인의 발전으로 이어질수 있기에 노조는 대학 민주화와 원광대의 무궁한 발전이란 목표를 향해 교수들의 지혜와 힘을 모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원노조법 개정이 이루어지는 내년 3월말까지 교수 노조를 허용하는 설립허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추가 가입자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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