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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소극 대처하던 전북교육청, 대책 방향 발표

비상대책반 편성 후 한 달 만에 첫 언론 브리핑
초기 학교 지원 제외했던 ‘마스크’에 5억 8000만 원·현물 지원
비판 속 강행했던 대규모 행사도 자제…28일 360명 교육 연기

전북교육청사 전경.
전북교육청사 전경.

전북교육청이 지난달 28일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책반을 꾸린 후 한 달 만에 첫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도교육청 비상대책반은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하게 확산되자 학교에 추가 위생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발병 초기 학교에 위생물품을 지원할 당시 제외됐던 ‘마스크’를 5억 8000만 원가량 구매해 보급한다. 도내 유·초·중·고 학생별로 7매 가량 쓸 수 있는 규모다.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실정을 고려해 교육부·식약처와 논의, 현물로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정부가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연기 권고했음에도 강행했던 대규모 행사도 자제할 전망이다.

그동안 수백 명이 강당에서 두 시간 넘게 결집하는 교장·교감·교육전문직 수석교사 임명장 수여식,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 혁신교육 기본계획 설명회 등을 정상 진행해 비판을 받았다. 28일 예정돼 있던 학교운동부 관리자 360명 교육도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뒤늦게 연기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해당 교회와 청도대남병원(장례식장 포함)을 방문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는 그 사실을 해당 학교와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공문을 보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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