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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 대한체육회장 출마

역대 세번째 전북출신 ‘체육대통령’ 나올까
고 이철승 총재, 이연택 회장 이어 세 번째 도전
지지자들과 1차모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작업 착수

장영달 우석대학교 명예총장
장영달 우석대학교 명예총장

장영달(71) 우석대학교 명예총장이 내년 1월에 치러지는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전북 출신으로는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 이연택 전 재경도민회장에 이어 세 번째 대한체육회장 도전이다.

장영달 명예총장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1차 모임을 갖고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사실상의 출마선언 자리로 마련된 이날 모임에는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이회택 전 국가대표 축구 감독, 박찬숙 전 국가대표 농구 감독, 김정태 빙상연맹 수석부회장, 황경수 씨름협회 감독, 전갑수 광주배구협회장 등 체육계 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장윤창 전 국가대표 배구 선수(경기대 교수), 최길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화복·이운임·곽선옥·박승수 전 국가대표 배구 선수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장 명예총장은 “고 최숙현 양의 죽음을 보면서 체육계의 고질적인 병폐가 아직도 개선되지 않은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면서 “체육계뿐만 아니라 국민의 힘을 모아 한국체육을 혁신하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버림받을 수밖에 없다는 깨달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대 체육회장이자 대한체육회 아버지인 독립운동가 몽양 여운형 선생은 건강한 국민의 행복을 위해 체육이 중요하다고 늘 강조했다”면서 “몽양 선생의 철학을 이어받아 불행한 체육풍토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명예총장은 지난 2018년부터 1년 5개월간 우석대 총장을 역임했다. 4선(14대~17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및 국회 국방위윈회 위원장 등 정치 경력도 화려하다. 체육계에서는 2001년 제49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2005년 제34대 대한배구협회 회장을 맡았다.

관련기사 대한체육회장 선거 스타트, 전북 체육대통령 배출 이뤄질까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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