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을 앞두고 전국적인 기름값이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전북지역은 타 시·도에 비해 감소폭이 적어 아쉬움을 남겼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전북지역 리터당 휘발유 평균가격은 1330.97원, 경유 1132.2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전날보다 0.67원, 0.29원 하락했으며 한 달 전과 비교해 16.03원, 15.01원 떨어진 가격으로 전국에서 중위권에 속했다.
휘발유는 지난 7월 4주차(1348.37원), 경유는 8월 1주차(1148.27원)부터 매주 기름값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기름값이 상승한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 중에서 전북은 기름값 감소율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4주 기준 도내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335.9원, 경유는 1137.1원으로 이또한 전국에서 모두 중위권에 위치했다.
한달 전과 비교해 각각 11.38원, 10.41원 하락한 것으로 감소 폭이 모두 13번째로 낮았다.
휘발유는 인천(-24.17원), 대구(-22.52원), 광주(-21.81원), 대전(-21.73원), 경기(-19.05원), 부산(-18.83원), 세종(-18.53원), 서울(-17.94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경유는 인천(-24.98원), 광주(22.98원), 대구(22.33원), 대전(22.22원), 경기(-19.79원), 서울(-19.3원), 부산(-19.24원), 세종(-18.39원) 등으로 하위권에 머물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경제성장률 하향과 석유 수출 재개 등으로 단기적으로 유가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추석을 맞이해 방문할 지역 내 기름값을 확인해 도내에서 미리 주유를 하고 가는 것도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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