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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입시서 인성 안보고 성적 위주로만 보는 전북대, 전국서 인·적성 평가 반영 최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의원 국감 자료
전북대 인·적성 평가 실시 전형비율 6.4%, 전국 의대 중 최저
반면 원광대는 77% 전형 유형 비율 차지, 상반돼

최근 의사 집단 휴진 과정에서 불거진 의대생과 의사들이‘전교 1등 의대 입학’등을 주장하면서 성적지상주의를 강조한 의대입시 문제가 논란이 된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중 전북대학교의 신입생 모집 인·적성 평가 요소 반영하는 전형유형의 비율이 전국 의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의 ‘2021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입학전형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북대 의대의 인·적성 평가 실시 전형비율은 6.4%로 전국 38개 의과대학 중 가장 낮았다.

강 의원은 전형비율을 100%와 50%이상, 50%미만으로 나눠 38개학교를 분류했다.

50%미만 학교는 대구카톨릭대(47.6%), 단국대(37.5%), 부산대(36%), 한양대(35.5%), 인하대(33.3%), 전남대(30.4%), 동국대(27.5%), 중앙대(23.3%), 충북대(22%), 이화여대(19.7%), 충남대(19.5%), 경상대(19%), 강원대(18.4%), 순천향대(17.5%), 카톨릭관동대(15.1%), 영남대(10.5%), 전북대 등의 순이었다.

강 의원은 의대들이 서류심사와 면접 등 인·적성 평가 요소를 반영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등을 실시하기도 하지만, 수능성적과 학생부교과전형 등 인·적성 평가 없이 오직 성적만으로 합격시키는 전형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대학에서 인·적성 평가 요소를 반영하는 전형 유형의 비율은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동아대 등이 각 100%로 모든 유형에서 인·적성 평가 요소를 반영했다. 도내에서는 원광대가 77%이상 반영했다.

강 의원은 ‘전교 1등 카드뉴스’ 속 의사들의 엘리트주의와 성적 지상주의적 세계관은 사실 의과대학 최초 입학 과정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매년 합격률 99%에 육박하는 의사 국가고시가 사실상 자격고사화돼 있는 실정을 고려하면 의사로서의 인성과 적성을 실질적으로 평가할 기회는 의예과 입시 과정이 유일하다”며 의예과 신입생 모집 전형의 획기적 변화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서류, 면접 등이 수험생의 학업 부담을 증대하고, 사교육비 증가 등 부정적 외부 효과를 초대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으나, 전문직으로서 갖게 될 사회적 권력을 고려할 때 엄격한 평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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