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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에 강원식, 박해만 원로 선정

태권도진흥재단, 2020 헌액자 2명 발표

강원식, 박해만 원로
강원식, 박해만 원로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이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에 강원식 원로와 박해만 원로를 선정했다.

강원식 원로는 송무관 중앙본관 총관장과 국기원 특수법인 전환 이후 초대원장을 역임했으며 태권도학회 설립을 주도하는 등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해만 원로는 태권도협회 창립 임원으로 대한태권도협회 창립을 주도하고 태권도 품새 제정 위원으로 품새 용어 정립과 태권도 용어의 한글 표기 등 태권도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2014년에 시작된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선정은 태권도 보급 및 발전, 세계화를 위해 노력한 인사의 업적을 기리고 보존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 故 엄운규 전 국기원장, 故 이준구 사범 등 27명이 헌액돼 있다. 2년 주기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사업 홍보, 2022년에는 차기 헌액자를 선정하게 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올 연말 준공 예정인 태권도원 ‘태권전·명인관’에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29명의 헌액 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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