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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전망 - 진안군수] 전춘성 군수·무소속 이충국 리턴매치 예상

김현철, 이충국, 전춘성
김현철, 이충국, 전춘성

진안에서는 ‘무소속 후보 난립은 곧 자멸’이라는 정치적 공감대가 강력히 형성돼 있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맞설 무소속 후보는 1명이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대세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4·15재선거에서 당선돼 군정을 이끌고 있는 전춘성 현 군수가 이변이 없는 한 공천장을 거머쥘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무소속 이충국 후보와 일대일로 맞붙어 거센 추격을 힘겹게 따돌렸던 전 군수는 추석 직전부터 “다음 선거에만 관심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움직임이 분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소속에서는 이충국, 김현철 2명의 전직 도의원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출마예상자로 계속 거론되고 있다. 두 명의 전직 도의원은 4·15재선거에서 예비후보로 경쟁을 벌이다가 본 선거 직전 이 전 도의원으로의 단일화를 전격 성사시켜 소위 ‘할 만한 게임’을 만든 선연이 있다.

단일화에 힙 입어 이 전 도의원은 지난 4월 재선거에서 무소속 단일 후보로 본선에 출전해 승기를 잡았지만 454표(8954:8500) 차로 석패,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선거 분위기에서는 이기고 투표에서 졌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회자됐다. 그런 만큼 이 전 도의원과 전춘성 현 군수의 리턴매치가 성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전 도의원 또한 최근 유권자 접촉을 활발히 펼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일각에서는 정치와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생업에 매진하고 있는 김 전 도의원이 젊음을 앞세워 다음 선거의 단일후보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지난번 선거에서는 김 전 도의원이 후보를 양보한 만큼 다음번에는 이 전 도의원이 물러서야 한다는 주장도 곳곳에서 나온다. 현재 정중동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 김 전 도의원은 상황에 따라서 언제든지 유력한 무소속 카드로 부상할 수 있어 관심도가 지대하다.

△전춘성(민주당, 진안군수, 전 진안군청 행정복지국장, 59, 서해대 졸)

△이충국(무소속, 정치인, 전 전북도의원, 62, 숭실대 졸)

△김현철(무소속, 통학차량 운전, 전 전북도의원, 54, 전북대 졸)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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