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진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은숙, 이하 진안여협)가 지난 12일 관내 소외계층을 돕는 데 써 달라며 회원들의 뜻을 모은 100만원의 성금을 군청에 기탁했다.

홀로 사는 고령 주민들에게 자발적 봉사활동을 펼쳐온 진안여협은 이번에 이웃돕기 성금까지 기탁해 훈훈함을 낳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저소득층,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명절음식, 주 2회 밑반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중단하지 않아 주변의 귀감이 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은숙 회장은 “지난해엔 코로나19가 지역, 국가, 세계를 휩쓸면서 관내 취약계층 또한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이라 생각돼 성금을 기부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해주신 것으로도 모자라 기부까지 해주신 여성단체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맞춤복지, 공감하는 소통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