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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바둑 자존심 세운다

새만금잼버리팀, 2021 한국여자바둑리그 참가
두번째 우승 도전, 전국 8개팀 5개월간 대장정

부안군 여자프로바둑팀인 새만금잼버리팀이 지난 17일 개막한 2021한국여자바둑리그에 참가, 두번째 우승을 노린다.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새만금잼버리팀을 비롯, 8개 팀이 참가했으며 5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부안 새만금잼버리팀은 2015년에 창단하여 그간 부안곰소소금팀이란 명칭으로 활동했으며, 이번에 2023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을 위해 팀명을 새롭게 바꾸어 출전했다.

김효정 감독을 중심으로 김다영 4단, 이도현 2단, 강지수 2단, 차주혜 1단으로 구성된 새만금잼버리팀은 2019년우승, 2020년 준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강팀이다.

김효정 감독은 “이번대회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며“천혜의 명소 부안에서 펼쳐지는 2023새만금잼버리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우승 5500만원, 준우승 35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 등 총 상금 1억3500만원이 주어진다.

부안군 관계자는 “새만금잼버리팀의 열정과 노력으로 우리 부안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이 낳은 조남철 국수는 한국기원 국수전에서 9연승 금자탑을 쌓은 바둑계 최고 명인이다.

홍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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