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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광활면, 60년 해로 부부의 아름다운 추억만들기

“여보! 고맙고, 사랑하오!”

지난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김제시 광활면(면장 정우근)은 관내 60년 해로 부부 8쌍을 선정하여 벽골제 명인학당 일대에서 커플 사진을 찍어주는 아름다운 추억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김제시 광활면은 지난해 6월 초 어르신 부부 8쌍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액자와 앨범을 제작하여 전달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메이크업, 머리 및 사진 촬영까지 당신 멋져 봉사대 재능기부로 이루어졌고,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 교육의 일환으로 치매 검진과 치매 예방 율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촬영 내내 반백 년 넘게 함께 살아온 노부부의 인생을 한 장의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았다.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꺼내 보이듯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웃음과 눈물 속에 사진 촬영을 끝마쳤다.

사진 촬영을 마친 한 어르신 부부는 “평생 농삿일만 하다 나이가 들어 주름도 많은데 야외에서 커플 사진 찍는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포즈를 취하는게 어색하기도 했지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줘서 정말 고맙다”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강오길 민간위원장은 “젊은 커플뿐만 아니라 나이가 드신 어르신 부부도 아주 예쁘고 멋지게 커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부부의 연으로 맺은 남은 인생을 더욱더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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