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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중도 사퇴 송구”

“출마계획 있음에도 원장직 유지, 조직에 누가 될 것 같아 사직서 제출”
재임 7개월만에 사직서 논란, 탈당이력 경선 감점 해결 자신감 내비쳐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전주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조지훈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53)이 중도 사퇴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조지훈 원장은 6일 전북도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시장 출마계획이 있음에도 계속 원장직을 유지하는 것이 조직에 누가될 것 같아 결론을 내렸다”며 “경제통상진흥원이 새로운 원장을 모시고 역동적으로 미래를 계획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 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재임 7개월만인 지난달 사직서를 제출, 중도 사퇴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12월 경제통상진흥원장을 연임하면서 임기를 1년으로 한 것에 대해서도 지적을 받았다. 전주시장에 출마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배려했다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조 원장은 이날 전주시장 출마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 상태를 넘어선 비전을 통해 도시의 거대한 진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모든 지역사회 주체들의 공존과 균형을 담은 ‘플랫폼 도시’를 건설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7년여 만에 정치를 다시 시작하게 됐지만 이 기간 일관되게‘정책’중심으로 시민에게 다가가겠다는 생각을 해왔다”며“갈등 해결을 위한 합의와 타협 등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 탈당 이력이 있어 경선 감점요인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감점요인을)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러한 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전주시장에 도전하면 안된다.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지훈 원장은 전주 동암고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제9대 전주시의회 의장과 제6~8대 전주시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과 문재인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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