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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민의힘 선관위원장 사의 표명 해프닝

정홍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이 이준석 당 대표에게 5일 사의를 표명하고, 곧바로 철회하는 헤프닝이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그가 선관위원장을 맡은 지 열흘 만이다.

그는 이준석 대표는 강력하게 사퇴를 만류하자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정 위원장의 사의가 수리됐을 경우 경선 룰 문제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선관위 공백과 경선 일정 지연 등 파행으로 이어질 전망이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선후보 공정경선서약식에 앞서 이준석 당 대표와 회동을 갖고 사임의사를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의 사임 의사는 경선 룰을 두고, 전권은 커녕 일부 대선주자들에게 휘둘리는 선관위를 더 이상 이끌기 힘들다고 판단한 데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정 위원장은 이날 예정대로 공정선거 서약식과 대선주자 간담회를 주재했으나 홍준표, 유승민, 하태경, 안상수 후보는‘역선택’과련 문제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행사에 불참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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