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 선출위 공식 출범
8~11월14일 선거인단 모집. 11월22~30일 경선 및 단일 후보 확정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 아직 비율은 정해지지 않아
차상철 · 이항근 · 천호성 대 황호진 대 서거석 구도 분명해져
내년 6월 치러질 전북교육감 선거가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 선출위원회는 7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 선출위원회 공식 출범을 알렸다.
단일 후보 선출위는 전북 내 16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으며, 조직은 공동대표단과 집행위원회(방용승 집행위원장), 후보검증위원회(검증위원장 문규현 신부)로 짜여졌다.
이들은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선 후보를 등록받기로 했으며, 후보 검중위원회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후보 검증 및 경선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는 지역, 후보 정책 토론회를 거쳐 11월 22일~30일까지 여론조사 및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여론조사 및 선거인단 투표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못했다. 조직력이 강한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 비율을 높이려고 하고, 인지도가 높은 후보는 여론조사비율을 높이려 하는 등 각 후보간 이해 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다. 단일 후보 선출위는 9월 중 최종 비율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단일 후보 선출위는 이번 단일화의 목적을 △전북 지역 소멸 가속화 △교육의 양극화 심화에 중점을 뒀다. 이들은 이날 2022 전북교육개혁 과제를 발표했는데 이 과제를 후보자의 공약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진보를 표명하는 현 김승환 교육감의 단점으로 꼽히는 ‘소통 부재’에 대해선 향후 고쳐나가야 할 문제점으로 꼽고 대안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처럼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계획이 본격화 됨에 따라 전북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단일 후보 선출위원회 공식 출범에 따라 사실상 차상철·이항근·천호성 대 황호진 대 서거석 등 3파전 구도가 확연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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