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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주비빔밥축제 성공적으로 이끈 류재현 · 김민정 · 이지현 · 유수정 감독

“전주 축제의 미래 엿봤다”
4주 간 새로운 맛의 축제로 재탄생
소외됐던 청년이 참여해 능력 발휘
음식 명인 기술 재해석 · 자산 공유

10월 한 달 동안 전주를 ‘맛’으로 물들였던 2021 전주비빔밥축제 월드비빔위크가 마무리됐다. 코로나19 상황에 많은 참가자를 만나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전주 청년 세대가 참여하는 새로운 시도로 ‘다음’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비빔밥 축제뿐 아니라, 전주시의 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엿봤다는 평가다.

류재현 총감독을 비롯해 김민정 조감독, 이지현 예술감독, 유수정 운영감독 등 축제를 이끈 감독단 4인 모두 한목소리로 “지역 축제에 지역 청년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한 의미 있는 축제”로 평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아쉬움은 축제를 진행하는 동안 늘 함께했다.

감독단이 이번 축제를 앞두고 초점을 맞춘 것은, 전주 청년들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축제였다. 실제로 이번 축제에서는 전주의 젊은 셰프들이 참여해 저력을 발산했고, 전주의 청년사업가 및 청년활동가들이 참여해 축제 전반을 이끌어갔다. 전주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자산의 발굴과 소외됐던 전주 청년들이 규모가 큰 축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능력을 발휘할 장(場)이 됐다.

유수정 운영감독은 “지역 축제에 지역의 청년들이 활동을 같이했다는 점에서 가장 좋았다고 평가하고 싶다. 20여 개에 가까운 지역 청년 팀이 참여했는데, 저 또한 전주 청년으로 활동하면서 참여하게 돼 뜻깊은 축제였다”고 말했다. 다만, 참여한 청년들의 실제 목소리가 더욱 많이 드러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전주의 음식 명인들의 기술을 재해석하고, 자산을 공유한 점도 의미가 남다르다. 축제를 시작하기 전 기획단계부터 했던 명인들과 지역의 청년들이 협업 할 수 있는 새로운 작업을 추진한 것도 같은 취지다.

김민정 조감독은 “처음부터 고민이 많았다. 지역의 친구들과 명인 분들이 새로운 작업을 시도한다는, 처음 기획 취지에 부합이 되는 축제로 생각한다. 기억이 많이 남을 것 같다. 코로나19 상황에 준비한 많은 행사를 원활히 진행하지 못했지만, 다음을 위한 방향성을 잡은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축제를 이끌어나가는 인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간 것도 긍정적인 평가다.

이지현 예술감독은 “물리적인 오피스도 없이, 노션, 줌이라는 온라인 협업 툴을 이용해 서로 다른 공간에서도 커뮤니케이션과 결정이 잘 이뤄졌다는 점이 놀랍고 신기했다”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때마다 감독단을 비롯한 마케팅, 디자인 팀 모두 빠르게 수용하는 식으로 진행했고, 4주간 진행된 덕분에 1주 차의 반응을 2주 차에 적용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 민첩하게 반응하며 축제를 이뤄나간 점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전주비빔밥축제를 4주간의 ‘위크(Week)제’ 형식의 새로운 맛의 축제로 재탄생 시킨 류재현 총감독은 이번 축제를 “행복했다”고 회상한다.

류 총감독은 “서울과 수도권, 중앙정부 등 많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지만, 이번 전주는 특별했다”고 강조했다. 청년이 주인공이 돼 어우러지며 이뤄낸 축제는 전국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류 총감독은 “다음을 준비할 수 있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전주의 청년들”이라면서 “이번 경험을 잊지 않고, 청년들의 참여가 지속하면서 전주의 미래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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