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에 행정·교통 허브 구축 주장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전주시와 롯데쇼핑 사이에서 이뤄진 종합경기장 임대협약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종합경기장에 시청사를 이전하고, 대중교통환승센터를 설치하는 등 종합경기장을 행정과 교통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
유 전 부의장은 20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가 부족한 청사 사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40억 원의 보증금에 연간 9억 3000만 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다”며 그 대안으로 “종합경기장에 2000억 원을 투자, 다목적 청사를 신축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종합경기장의 소유권은 전주시민들에게 있고 특정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면서 “청사 신축을 위해 전주시와 롯데쇼핑 간에 이뤄진 50년 이상 장기 임대 계약을 시민의 편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전 부의장은 “시청사 이전과 교통환승센터 설치는 전주의 백년대계를 결정 짓는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여 전주에 확실한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전주시와 롯데쇼핑은 종합경기장 내 2만 3000㎡ 부지를 롯데쇼핑에 임대하고, 롯데쇼핑은 전시컨벤션과 호텔 등을 지어 전주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협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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