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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조배숙 전 국회의원의 국민의힘 전북선대위 합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에서 정치기반을 다진 조 전 의원은 전북이 키우고 민주 세력의 힘으로 성장했으나 결국 고향과 우리 지역에 칼을 꽂았다"면서 "결국, 철새로 전락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검사 출신인 그가, 최초의 검사 출신 대통령을 만들어 국가를 검찰 공화국으로 전환하는 데 힘을 보태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 전 행정관은 "특히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한 것에 대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이며 변절자가 돌아가신 분들의 명예와 신념을 더럽히는 일"이라며 "정치 검사들 때문에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이 얼마나 힘든 일을 겪었는지 망각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행정관은 "이럴 때일수록 우리 전북의 정치권과 시민이 똘똘 뭉쳐야 전북과 전주가 잘사는 밝은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더욱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