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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가열되는 전북지사 선거.. 후보들 출마 선언 잇따라

안호영 의원 22일·김관영 전 의원 23일 출사표
김윤덕 의원도 이달말 출마선언 기자회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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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관영 전 의원. 김윤덕 의원. 안호영 의원 (가나다순).

6·1 지방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지사 선거도 슬슬 가열되는 양상이다.

그동안 자천타천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리는 후보 중 상당수가 조만간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전북지사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재선의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22일 전북도의회에서 도지사 후보군 중 처음으로 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의원은 "이제는 전라북도도 국회를 활용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원 출신 도지사'를 부각하며 출마 의지를 다져왔다. 그는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와 전북교육개혁 자치시민연대 운영위원을 지냈다.

오는 23일에는 제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던 김관영 전 의원이 지사 선거 도전장을 낸다.

그는 지난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야당 입장에서 국민에게 신선하고 개혁적인 모습을 보여달라는 출마권유가 많았다"며 '전북 변화의 불쏘시개 역할'을 자임하며 전북지사 출마를 저울질했다.

또 일찌감치 도지사직에 뜻을 두고 행보를 이어온 김윤덕(전주갑)의원은 이달 말께 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김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조직혁신단 총괄 단장을 역임, 일찌감치 각종 행사에 얼굴을 내며 지사직 도전 행보를 이어왔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대선 패배후 도백을 꿈꾸는 출마자들이 도민들에게 사과하고 도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시간을 보내느라 출마 기자회견을 미뤄왔다"며 "지금이 적기라 생각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치르기 위해 출마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호영 의원, 김관영 전 의원, 김윤덕 의원 외에도 민주당에서 도전장을 던진 인물은 송하진 전북지사, 김재선 노무현 대통령 정신계승연대 전북 대표 등이 있다. 또한 복당한 유성엽 전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용호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의당과 진보당도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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