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변화와 혁신 주도.. 가까운 시일 내 송 지사 찾아뵐 것"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인 김관영 전 의원이 15일 "민주당의 명령을 받았다"면서 “전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도지사는 디지털 대전환과 6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전북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제가 전북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별히 내 고향 전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신 송하진 지사님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 지사께서 열어주신 전북 비전을 계승·발전시키겠다”며 “미진한 것들이 있으면 고치고 필요한 것들은 추가해서 전혀 다른 색깔이 아니라 청출어람 하는 전북도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앞서 중앙당으로부터 컷오프(공천배제)된 송하진 도지사에 대해 “굉장한 충격을 받으셨을 것”이라며 “중앙당도 고민 끝에 그런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경쟁 후보자의 한명으로서 당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송 지사님이 계획하셨던 또 완성하고자 했던 여러 새로운 산업지도 공약들을 더 연구하고 채택해서 전북발전을 위한 큰 밑거름으로 삼고자 하겠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향후 경선방식에 있어 본인의 약점으로 작용하게 될 권리당원 50%에 대해 “전라북도의 권리 당원들께서 대단히 정치적 수준이 높은 만큼 민심을 믿고 뚜벅뚜벅 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엄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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