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임시총회서 신임 회장에 김정헌 선정
고 류명철 회장의 가르침을 받은 김정헌 씨
국가무형문화재 남원농악의 보유 단체인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남원농악보존회’(이하 남원농악보존회)의 신임 회장으로 고 류명철 회장의 제자 김정헌(55) 씨가 선출됐다.
남원농악보존회는 지난 22일 남원농악 전수교육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날 김정헌 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정했다. 올해 3월 남원농악의 명인이었던 고 류명철 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공석이었던 남원농악보존회장에 선출돼 스승의 자리를 잇게 됐다.
김정헌 신임 회장은 지난 1994년부터 고 류명철 회장의 가르침을 받으며 그 뒤를 이을 상쇠로 활동해 왔다. 김 신임 회장은 고 류명철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재직하던 남원시 국악연수원 강사를 사임하고, 남원농악보존회장을 맡게 됐다.
김정헌 신임 회장은 대한민국 농악 실기인 중 제1호 박사다.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그는 남원농악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슬픔을 빨리 극복하고 스승님의 빈자리를 채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남원농악과 나아가 대한민국 농악 발전에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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