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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도·영국 롤스로이스,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 협력

브리스톨서 전북도 부지사·롤스로이스 부사장 면담
롤스로이스 관계자 7월 방한⋯추가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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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영국 롤스로이스에서 신원식 정무부지사 등 전북도 관계자들과 롤스로이스 관계자들이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사업 관련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글로벌 방산업체인 영국 롤스로이스(Rolls Royce)가 전북도가 추진하는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신원식 도 정무부지사와 마이클 브라운 롤스로이스 부사장, 애쉬 타일러 해군 MRO 사업 총괄책임자(전무) 등은 지난 10일 영국 브리스톨 롤스로이스 공장에서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사업과 관련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롤스로이스에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 계획을 설명하고 △가스터빈 추진 체계에 대한 정비기술 이전 협력 △가스터빈 추진 체계의 시험·인증 장비 구축에 따른 투자 검토 △국내 롤스로이스사 가스터빈 추진 체계 시험·분석 및 정비 시 선진화단지 활용 등을 제안했다.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총 5316억 원을 투입해 단지를 조성하고 시설·장비, 기업입주공간, 친환경기술 대응 시험연구센터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수목적선은 관공선, 함정 등 공무·국방 목적으로 운항하는 선박을 뜻한다. 선진화는 일정 주기로 수행하는 도색, 의장 등 단순한 수리·정비와 별개로 친환경, 디지털 등의 요구에 따라 선박의 성능을 향상하는 일련의 작업을 의미한다.

도의 제안에 대해 롤스로이스는 가스터빈 추진 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 제공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특히 다음 달께 한국을 방문해 도와 친환경 선박 개조, 시험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 실행 계획을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신 부지사는 "이번 협의로 롤스로이스의 친환경 가스터빈, 전기 추진체에 대한 정비·시험센터가 전북에 구축되면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사업의 성공률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롤스로이스 외에도 영국 3대 방산업체인 밥콕(Babcock)과 BAE 시스템스를 방문해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사업 협력 방안을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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