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남매 레슬러, 전국대회 동반우승…올림픽 출전 목표

전국대회서 원광대 이태빈, 전북체중 이나현 금메달
올림픽 출전이 목표

image
이태빈(좌), 이나현 선수/사진=전북도체육회 제공

전북의 남매 레슬러가 전국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에서 펼쳐진 제47회 KBS배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이태빈(원광대)과 이나현(전북체중)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매 사이인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일구면서 대내외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오빠인 이태빈은 남자 대학부 자유형 125kg급에 출전해 결승전에서 만난 영남대 선수를 4대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전북체고 졸업생이기도 한 이태빈은 고등학생 시절 전북 대표로 서울에서 개최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동생 이나현은 이 대회에서 자유형 61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고, 최우수선수상이라는 영예도 안았다.

훈련장과 시합장을 오가는 오빠의 모습을 보고 성장한 이나현은 전북체중·체고 이준진 감독의 권유로 레슬링에 입문했다.

이에 전북체중으로 전학을 와 본격적인 레슬링을 배우기 시작했고, 1년 사이에 빠르게 성장, 현재 높은 수준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남매 레슬러들은 같은 목표를 설정, 지금도 레슬링장에서 맹훈련중이다. 바로 2028년 미국 LA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동반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다.

이준진 감독은 “두 선수들 모두 기량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정신력과 집중력이 강하다”며 “좋은 선수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