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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김주현 금융위원장 임명…청문회 없이 네 번째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전날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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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새 정부 들어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고위 공직자는 김창기 국세청장,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이어 네 번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민생경제를 위해 챙겨야할 현안이 많아 더이상 자리 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임명안 재가를 예고했다.

이와는 달리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송 후보자는 10일 공정거래위원회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큰 공직을 맡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교직에만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본인의 뜻을 존중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정부 들어 장관급 낙마는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어 4번째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송 후보자는 지명 직후 언론 보도를 통해 2014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학년 학생 100여명과의 저녁 자리에서 만취한 채 “넌 외모가 중상, 넌 중하, 넌 상”이라는 식으로 외모 품평을 하고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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