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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코로나19 6000명대로 폭증...“8월 중 20만 명 전망”

10일 6086명 확진, 지난 4월 13일 6532명 이후 120일만
휴가철 이동 증가 등 영향...비수도권 이동량 전주 대비 2.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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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북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도 다시 커지고 있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086명으로 전날(9일) 5507명 대비 579명이 증가했다.

6000명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4월 13일 6532명 이후 120일 만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2402명, 익산 913명, 군산 874명, 완주 383명, 정읍 305명, 김제 265명, 남원 191명, 고창 160명, 부안 138명, 순창 122명, 진안 89명, 무주 88명, 임실 71명, 장수 46명, 기타 39명 등이다. 

이 같은 확진세는 여름 휴가철 절정을 맞으면서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한 결과 거리두기 해제 16주차(8월 1일~8월 7일) 전국 이동량은 2억 6858만 건으로, 전 주(7월 25일~7월 31일) 이동량(2억 6789만 건) 대비 0.3%(69만 건) 증가했다.

특히 비수도권의 이동량은 1억 3888만건으로 전 주(7월 25일~7월 31일) 1억 3502만 건 대비 2.9%(386만 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정부는 8월 중 전국 하루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질병청은 8월 중 20만 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방역수칙 생활화에 계속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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