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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2명 사망, “주의당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명, 올해 환자 3명 발생
전북도 “어패류 익혀 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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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전북일보 DB

전북에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2명이 사망하자 방역당국이 감염예방에 각변한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과 17일 전북에서 비브리포패혈증으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전북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매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북에서 비브리오패혈증 8명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7년 2명, 2018년 1명, 2019년 2명, 2020년 1명, 2021년 2명 등이다.

올해도 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바닷물의 온도가 섭씨 18도 이상이면 비브리오패혈증이 언제든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을철인 9월과 10월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어패류 익혀 먹기 등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만성 간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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