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치학교 개설 공약
“전북에서 도전하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넘어지더라도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전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에 당선된 이성국 전주시의원(28)의 각오다.
이 신임 청년위원장은 당선 소감으로 함께 경쟁했던 김현두, 김승일 후보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검증된 능력과 추진력으로 청년의 입장을 끝까지 대변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 청년위원장은 현재의 전북 정치 속 청년의 모습에 대해 “최근 정치에 대한 전북 청년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타 연령대에 비해 관심이 적다고 말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인원이 적을수록 정책 등에 전달되는 목소리 크기도 비례해 작아질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치를 통해 전달되도록,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세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 정치 활성화를 위해 이 청년위원장은 청년정치학교 개설을 공약했다.
그는 “청년 정치인 양성을 위한 ‘청년정치학교를 개설’을 통해 청년들이 전북을 떠나지 않고도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신규 청년 인재 발굴에 힘쓰겠다”며 “전문적인 청년 정치 교육과 도당 자체적인 체계적 시스템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청년위원장은 “자신의 꿈을 포기한 채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꾸준히 지속해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 출신인 이성국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신임 청년위원장은 남성고(62회)와 전주대 경찰행정학과 졸업했다. 제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제12대 전주시의원으로 당선, 현재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과 전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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