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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의 조직개편과 관련해 빚어지고 있는 교원과 일반직 공무원의 갈등이 일단락 될 전망이다.

이들은 직제개편에 따라 새롭게 신설될 부서의 요직을 교원이 맡아야 할지 아니면 일반직 공무원이 맡아야 할지를 놓고 ‘힘겨루기’ 양상을 보여왔다.

이른바 교원단체와 공무원노조의 ‘자리 확보 싸움’으로 비춰졌다.

이에 전북공무원노동조합 전북교육청지부는 최근 “전북교육을 위해 갈등을 멈추고, 상호 협력해 조직개편을 재논의 하자”고 요구했다.

공노조는 “전북교육청 조직개편 과정에서 나타난 작금의 사태는 ‘전북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 아이들을 위한 행정’으로 비춰지기에는 너무 첨예한 ‘갈등’, ‘자리싸움’, ‘세력다툼’으로 비춰지면서 교육가족의 일원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적 애도의 기간에 공교롭게도 ‘안전 부서장’을 누가 하느냐로 비춰진 것 또한 매우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모든 교육 단체들이 조금 더 본질적 접근을 해야 했음을, 조직개편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려고 하는 ‘전북교육의 미래’에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